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업체 NDP그룹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PD는 2017년 3월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된 이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니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원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가량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에 머무는 이들이 늘자, 집 안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이 각광을 받고 있다.
동물의 숲은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지난달 20일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18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에선 일부 대형마트에 닌텐도 스위치와 동물의 숲을 사기 위한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닌텐도는 중국, 동남아 등에 있는 닌텐도 스위치 부품, 위탁조립 업체에 올해 2분기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닌텐도 스위치 부품 생산량은 기존 대비 1.5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