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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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4-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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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이사장, 아리랑국제방송 사장·한국수출입은행장·성남시장 지목

이미경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경기침체로 피해를 본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자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이날 성남시청 청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에 꽃다발을 전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챌린지 참여 방식은 꽃바구니를 받은 사람이 다음 사람을 지목해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것으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지명을 받아 코리아 본부에서 직접 꽃바구니를 전달받았다.

이어 다음 주자로 이승열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은수미 성남시장 총 3명을 지목했다. 지난 16일과 21일 아리랑국제방송과 한국수출입은행에 각각 꽃다발과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코이카 직원들에게도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 화훼농가를 포함한 주변 이웃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좋은 캠페인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목받으신 분들은 다음 주자를 선정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확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챌린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이카는 자가격리가 어려운 성남시민과 재외교민을 위해 코이카 연수센터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남시와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코이카 CTS 기업 에누마에서 개발한 토도수학, 영어, 두루글방 애플리케이션(앱)이 포함된 태블릿을 성남시 이주민센터 및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 제공, 해당 아동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상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이카 CTS는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소셜벤쳐 혁신가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개발협력에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데 기여하고 개발협력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22일 오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 성남시청 청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꽃바구니와 응원 문구를 전달했다. 사진은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이미경 이사장. [사진=코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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