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86 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대거 당선됐다. 당내 주류인 86 그룹은 대권과 당권 사이에서 고심에 들어간 모양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주류인 ‘86 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진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당권 도전이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송영길 의원, 홍영표 전 원내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이 당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송 의원은 86 그룹의 맏형격으로 당내 비주류도 통한다. 그러나 19대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2018년 전당대회에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친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김근태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일각에선 ‘리틀 노무현’ 김두관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여당 내 잠룡 중 한명인 김부겸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대구에서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지만, 당권 도전으로 재기를 노릴 수도 있다.
당장 다음 달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는 사실상 ‘86 그룹’ 내 쟁탈전이란 분석도 나온다. 친문계인 김태년 의원이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전해철 의원, 윤호중 사무총장, 노웅래 의원, 박완주, 윤관석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86 그룹은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그룹으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대거 정계에 입문했다. 이들은 17대 총선 당시 ‘탄핵 역풍’에 힘입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다만, 86 그룹은 대선 경쟁에선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 레이스에서 독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유세활동을 펼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10년 만에 국회에 돌아온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잠룡으로 분류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주류인 ‘86 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진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당권 도전이 최대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송영길 의원, 홍영표 전 원내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이 당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송 의원은 86 그룹의 맏형격으로 당내 비주류도 통한다. 그러나 19대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2018년 전당대회에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친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김근태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일각에선 ‘리틀 노무현’ 김두관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여당 내 잠룡 중 한명인 김부겸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대구에서 지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지만, 당권 도전으로 재기를 노릴 수도 있다.
86 그룹은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그룹으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대거 정계에 입문했다. 이들은 17대 총선 당시 ‘탄핵 역풍’에 힘입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다만, 86 그룹은 대선 경쟁에선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 레이스에서 독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유세활동을 펼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10년 만에 국회에 돌아온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잠룡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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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는 이낙연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공동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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