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A 글로벌 정보접근센터, 중·남미 코로나19 극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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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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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중남미 지역에 설립한 정보접근센터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42개국에 49개 정보접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개소한 파라과이 정보접근센터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최근 아순시온 국립대학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마스크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00여개의 의료진용 안면마스크를 제작해 파라과이 병원에 기증했으며, 매월 5000여개 마스크를 생산해 지속적으로 병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2014년 개소한 코스타리카 정보접근센터는 코스타리카 국립기술대학과 협업해 원격강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원격강의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의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만 명 이상의 국립기술대학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파라과이나 코스타리카의 사례와 같이 정보접근센터들이 코로나19 극복 등 개도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순시온 국립대학 프로젝트팀이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기증한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작된 마스크는 모두 현지 병원에 기증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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