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전 세계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골판지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적용했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TV 포장 박스를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조립해서 고양이집, 수납함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는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을 줄이고 종이 등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와 매뉴얼에 친환경 인증인 '지속가능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만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512GB eUFS 3.0)은 영국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전 세계 반도체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친환경 우수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또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확대해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폐전자제품 수거 활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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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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