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 악취 시민개선단은 수정·중원지역 본도심 하수도 악취 문제를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선제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다.
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수정·중원지역 내 신흥·태평·수진·단대·산성·양지·성남·금광·은행·상대원·하대원동 등 21개 동 지역의 악취 발생 상태를 감시하는 활동을 한다.
해당 지역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설치돼 생활하수 냄새가 상존하는 곳이다.
순찰 결과는 운영일지에 기록한다. 악취 발생 종류, 장소, 강도, 빈도, 시간대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시는 시민개선단의 현장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악취 현황 추이를 분석한다.
분석자료를 토대로 10개로 부서로 구성된 악취TF팀이 협업해 악취 종류별, 농도별 저감 조치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현장 정보가 수집돼 효율적 악취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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