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국경제 뒷걸음질' 코로나19에 1분기 GDP -1.4%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득균 기자
입력 2020-04-23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경제가 뒷걸음질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가 뒷걸음질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서 전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은 1.3%로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2009년 3분기(0.9%) 이후 10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감염병 확산이 2월부터 본격화하면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버금가는 충격을 받은 영향이다.

코로나19가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제사정은 2분기에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진행양상에 따라 대단히 가변적이지만 올해 성장률이 1%대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