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한미글로벌, BIM 활용 극대화 위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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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4-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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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전 단계로 BIM 활용 범위 확대…건설 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함께 도모

한찬건(좌측) 한미글로벌 부회장과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오토데스크는 건설사업관리(PM) 선도 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활용 확산과 기능 다각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토데스크와 한미글로벌은 건설 프로젝트의 일부 단계에서 사용되었던 BIM 활용 범위를 건설 프로젝트 전(全) 단계까지 확장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 개발, 영업 단계를 포함한 프로젝트 각 단계별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해 나가고, 민간 및 공공 발주처의 BIM 생태계를 확대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양사는 한미글로벌의 HG프리콘 서비스에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 툴을 도입하고, 관련 기술 지원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체계화된 BIM 도입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의 HG프리콘은 건설 시공 이전 단계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도록 미리 지어보기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관련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오토데스크의 프로젝트 실행 및 시공 관리 소프트웨어인 BIM 360등 다양한 프리콘 툴의 업무 효율성을 검증하고, 기술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미래 건설산업의 상징인 HG프리콘 서비스와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 툴이 만나 보다 강력한 BIM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세계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및 공공 발주처들의 적극적인 BIM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과 체계적인 BIM 시스템을 구축 및 활용해, 국내 BIM 사례를 지속 확대해 갈 뿐만 아니라 정체돼 있는 국내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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