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개장 전(Pre-market)·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5월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외거래 서비스 1시간 제공하고, Pre-market거래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1시간 추가 연장했다. 유안타증권 고객들은 6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정규장을 포함해 국내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미국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셈이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제 유안타증권이 신규 도입한 거래시간을 활용하는 고객들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시간 이뤄진 매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수 및 원자재 레버리지 ETF, 실적발표가 임박한 개별종목 거래가 주를 이뤘다"며 "장이 급변할 때 보유한 주식을 크게 늘리거나 줄여 수익기회를 모색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패턴도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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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가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증시 급변 시기에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등 매매전략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투자자들이 연장된 거래시간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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