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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우리가 옳았다"...오거돈 '성추행' 의혹 폭로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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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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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바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 시장의 사퇴를 크게 반겼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2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거돈 부산시장의 전격사퇴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정말 이럴 때 눈물이 난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외롭고 힘들어도 용기있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현재 가세연은 '가세연이 또 옳았다. 오거돈 시장 전격사퇴' 제하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오 시장은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성추행 의혹을 인정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해 10월 오 시장이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용석은 오시장은 젊은 여성직원들에게 둘러싸여 식사를 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오거돈 시장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확인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당시 오 시장은 "가짜뉴스는 사회악"이라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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