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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IHQ와 손잡고 케이블TV 진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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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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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대표(좌)와 김봉주 IHQ 전무(우). [사진=샌드박스 제공]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가 종합미디어 그룹 IHQ와 손잡고 샌드박스 콘텐츠 전문 케이블TV 채널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샌드박스와 IHQ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샌드박스 본사에서 이필성 샌드박스대표, 김봉주 IHQ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방송 채널사업 제휴와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국내 MCN 기업이 방송사와 협업해 케이블TV 채널을 런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협력 주요 내용은 △샌드박스 케이블TV 채널 편성 및 운영 △미디어 콘텐츠 공급 및 공동 제작 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다.

IHQ는 올해 안으로 샌드박스 케이블TV를 본격 런칭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된 샌드박스 콘텐츠들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채널에는 도티, 유병제, 엔조이커플, 라온 등 샌드박스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샌드박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담긴다.

또한, 양사는 디지털과 케이블TV를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에 특화된 공동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혁, 김유정, 조보아 등 IHQ 소속 유명 아티스트들과 샌드박스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박스는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기존 구독자에게는 색다른 시청 경험 기회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노출 기회를 전한다”며 “시청자와 크리에이터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채널 사업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IP 제작 사업 등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자랑하는 IHQ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샌드박스와 샌드박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더 많이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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