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콜로라도 주정부 요청에 한국산 진단키트 미국행…EDGC, 10만명분 우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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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4-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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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물량 공급 진행 예정…코로나19 방역서 한미협력 증진 기대

미국 콜로라도주로 긴급 수송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물량 [사진=EDGC 제공]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다시 한 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인 EDGC헬스케어가 미국 콜로라도주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초도 물량 10만명분을 21일 긴급 수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선 공급 물량에 이어 추가 물량 공급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한미 공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덴버 기자회견에서 “주 정부가 콜로라도 주립대와 제휴해 무증상 감염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 수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무리 검사 수를 늘려도 주를 다시 열기엔 아직 충분치 않다”며 “진단검사는 우리가 일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정책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DGC는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외에도 뉴욕,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 미국 다수의 주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100만명분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량을 주당 10만키트까지 지금보다 30배이상 확보하기 위한 공장 증설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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