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백종원 부탁에 해남 못난이 고구마 판매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20-04-23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판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부탁을 받고 '못난이' 왕고구마 판매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23일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이마트 213t △SSG닷컴 7t △이마트에브리데이 12t이다. 3㎏ 1봉에 9980원에 판매하며, 행사카드 이용 시 5988원에 살 수 있다.

신세계TV쇼핑도 이날과 오는 27일 두 차례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섞은 8㎏ 상품을 판매한다.

또 신세계푸드는 3t을 매입,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관계사 지원 물량은 총 300t 정도다.

이번 이마트와 관계사들의 못난이 고구마 특별 행사는 최근 방송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용진 부회장에게 판매 지원을 부탁한 데 따른 것이다.

백 대표는 이날 방송 예정인 SBS '맛남의 광장' 예고편에서 정 부회장에게 전화해 해남 못난이 고구마 450t 판매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작년 12월에도 같은 방송에서 백 대표의 부탁을 받고 이마트에서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t을 매입해 판매토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