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언제든 재유행…평소 금연‧체중관리 등 건강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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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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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건강관리 당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경고하며 평소 건강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3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는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방역대책이나 의료체계의 개선, 전 사회적인 생활방역과 더불어 각자 건강한 생활로 코로나19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흡연자와 비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담배를 끊고 살을 빼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소아의 경우에는 적기에 필수예방접종을 받고, 평소 손 씻기와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 예절 등이 습관이 되도록 부모가 잘 교육해달라"며 "성인도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의 위험집단임을 인지하고, 암 등 각종 검진을 제때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 발견‧치료로 코로나19 위험요인의 하나인 기저질환 관리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이겨내지 못할 감염병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미국의 방역당국자들도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올 가능성에 대해 계속 언급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영원히 국경을 봉쇄하지 않는 한 코로나19는 언제든 세계적으로 유행이 가능하고 새로운 감염원은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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