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CFO)은 23일 오후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대출의) 우량등급 비중이 80% 이상이고, 상당 부분이 부동산 등 담보대출로 이뤄져 있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은 산업별 영향을 점검했고, 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행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을 설정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채권 손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대출만기 연장 등 지원에 나섰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충당금 역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은행이 충당금을 많이 쌓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무전망을 반영하는 '포워드 루킹'을 도입한 미국 등 해외의 경우와 국내 시장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KB금융도 지난해 말에 (올해 시장 환경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충당금 규모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1분기에 2435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870억원) 늘린 규모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하락)됐다.
김기환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CFO)은 23일 오후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대출의) 우량등급 비중이 80% 이상이고, 상당 부분이 부동산 등 담보대출로 이뤄져 있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은 산업별 영향을 점검했고, 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행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을 설정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채권 손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대출만기 연장 등 지원에 나섰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충당금 역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1분기에 2435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870억원) 늘린 규모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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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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