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 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이 올해 국수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공사에 착공하는 등 하수도 시설 확충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180억원을 투입해 양서면 7개 지역 하수 처리를 담당할 국수 공공하수처리장을 2022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양평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된 이 지역을 국수 처리구역으로 새롭게 분리했다.
하루 2400톤을 처리할 수 있어 앞으로 도시화로 인구가 증가할 경의중앙선 국수역 일대 하수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용문 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사진=양평군 제공]
용문 처리장을 하루 처리용량 4700톤 규모로 증설 공사 중이다.
하수관 15.6㎞도 새롭게 설치해 용문면 다문리 등 11개 지역으로 처리구역도 확대한다. 총 공사비는 376억원이다.
양동 처리장은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돼 기존 하루 처리용량의 2배가 넘는 1200톤 규모로 증설, 양동면 지역의 하수 처리를 담당한다.

양동 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사진=양평군 제공]
양동면 지역은 하수도 보급률이 관내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앞으로 하수도 보급률이 높아지는 동시에 각종 개발사업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양동, 용문 처리장도 2022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군은 처리장 신·증설이 완료되면 국수는 89%에서 91%로, 용문 81%에서 88%, 양동 68%에서 74%로 하수도 보급률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군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하천,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주민친화형 처리장 확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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