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부품 매출 성장이 실적 회복 포인트"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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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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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향후 실적 향상을 위해서는 전동화 부품 매출 성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 8조 4230억원, 영업이익 3609억원, 순이익 348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7%나 하회했다.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의 동반 수혜를 누렸으나 중국 매출이 코로나19 여파로 56% 감소한 것이 컸다. 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매출이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899억원 적자 전환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듈사업부 적자전환은 예상되었으나, A/S사업부의 판촉강화로 수익성 둔화되면서 A/S사업부 수익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2분기는 실적 회복보다는 대응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완성차 주가에 후행할 것 으로 예상된다"며 "A/S 사업부의 실적 안정성 둔화로 주가 아웃퍼폼을 기대하기 어려워 졌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전동화부품 사업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2021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 출시와 함께 동사의 흑자전환시기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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