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청년에 ‘신용회복 초입금’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0-04-27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장학재단 공동으로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자 등록 해제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에게 신용유의자 해제를 위한 초입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초입금은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사람이 신용유의자에서 해제되기 위해 분할상환 약정을 맺는 데 처음으로 납입하는 금액을 말한다.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4세 청년 중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서울시 청년포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 상담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본인이 신용유의자로 등록이 됐는지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초입금 지원 규모는 분할상환 약정금액의 5% 상당이다. 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자 등록만 해제되며 타 금융기관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 정보까지 모두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초입금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지만 그 이후 정기적 분할 상환금은 약정에 따라 본인이 납입해야 한다.

시는 올해 400여명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자 최종 선정은 예산소진 시까지다. 분할상환 약정체결 순서에 따라 지원대상자 선정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고액의 등록금, 교육비용 등으로 청년이 사회출발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신용유의자로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청년들을 지원해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