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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지태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화양연화 캡처]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1회는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과거의 사랑과 추억을 뒤로 하고 각자의 삶을 살던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대학 새내기 시절, 학교 앞 시위 현장에서 연기를 마시고 위험에 빠진 과거 지수(전소니 분)와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등장한 과거 재현(박진영 분)의 첫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현재 윤지수는 "영화관 돈이 제일 아까워. 조금만 지나면 TV에서 다 해주는데"고 말하는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TV 화면을 통해 추억의 영화 '러브레터'를 감상하고 과거를 떠올리는 윤지수, 4년 만에 출소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러브레터'를 보며 미소짓는 한재현의 모습에서 이들의 인연은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 따뜻한 웃음과 함께 "찾았다, 윤지수"라고 읊조린 한재현의 한 마디는 과거 이들의 만남과 오버랩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화양연화 2회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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