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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유지태X이보영 감성멜로 '통했다'…최고 6.5% 시청률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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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4-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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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지태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화양연화 캡처]

유지태와 이보영이 출연하는 '화양연화'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감성 멜로의 서막을 알렸다. 올봄을 따스하게 물들일 감성 멜로의 서막을 알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1회는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과거의 사랑과 추억을 뒤로 하고 각자의 삶을 살던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대학 새내기 시절, 학교 앞 시위 현장에서 연기를 마시고 위험에 빠진 과거 지수(전소니 분)와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등장한 과거 재현(박진영 분)의 첫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영화 감상이 취미였던 과거 지수는 '러브레터' 복제 테이프를 구하러 낙원상가로 향했고, 그곳에서 재현과 다시 만났다. 이들은 동아리방에서 나란히 앉아 러브레터를 감상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현재 윤지수는 "영화관 돈이 제일 아까워. 조금만 지나면 TV에서 다 해주는데"고 말하는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TV 화면을 통해 추억의 영화 '러브레터'를 감상하고 과거를 떠올리는 윤지수, 4년 만에 출소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러브레터'를 보며 미소짓는 한재현의 모습에서 이들의 인연은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 따뜻한 웃음과 함께 "찾았다, 윤지수"라고 읊조린 한재현의 한 마디는 과거 이들의 만남과 오버랩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화양연화 2회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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