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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양성자 하루새 13명 늘어 총 263명…방역당국 “중화항체 검사 진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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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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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전파 사례 없어…전수조사 필요성 낮아”

  • 3일 만에 사망자 2명 발생해 총 242명…치명률 2.26%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26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자 263명에 대해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배양 검사는 검체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를 세포에 배양했을 때 증식 여부를 통해 이 바이러스가 살아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이때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으면 죽은 바이러스로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다고 볼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재양성자는 263명이며, 이들에 대해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현재까지 완료된 배양검사 총 6건은 모두 ‘음성’이었고, 59건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재양성자는 지난 8일 첫 사례가 나타났고, 9일 74명으로 집계된 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2일 200명을 넘어섰으며, 25일 250명을 기록했다. 이날 13명 증가해 총 263명으로 집계됐다.

재양성자의 연령대는 20대가 63명(24%)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10살 미만의 어린아이도 현재까지 7명(2.7%) 발생했다. △50대 42명(16%) △30대 37명(14.1%) △40대 35명(13.3%) △60대 30명(11.4%) △80대 이상 22명(8.4%) △70대 14명(5.3%) △10대 13명(4.9%) 등이다.

재양성 이후 격리 해제됐다가 다시 확진되는 재재양성 사례도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재재양성 사례 3건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배양 검사와 함께 재양성자의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재양성자로 인한 2차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재양성자의 접촉자 추적관리에 2주가 걸리는 만큼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 시기에 노출에 따른 신규로 확진된 2차 전파 사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재양성자의 일부에 대해 항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검체를 최소한 1주 단위로 두 번 정도 확보해 중화항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중화항체(바이러스 감염 방어 능력) 검사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고, 하루에 15건 정도만 가능하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완치해 격리가 해제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정 본부장은 “현재 격리해제 후 개인 위생수칙에 대한 보건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비롯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격리해제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필요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양성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력의 위험도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전수검사나 격리해제 이후 관리 강화에 대한 지침으로 반영하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0명 증가한 총 1만72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42명으로 3일 만에 2명이 발생했다. 전체 치명률은 2.26%를 기록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82명 늘어 총 8717명으로 완치율은 81.2%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57만855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89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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