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 본격 행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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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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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포항시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 위촉식 및 제1회 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에 의거 포항시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5일 우현시립화장장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에 의거 포항시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5일 우현시립화장장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19년도에 실시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및 시립화장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결과 보고, 추진위원회 활동계획 안내, 자유 토론, 화장장 시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추진위원들에게 시립화장장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추모공원 건립 첫 시작을 현장에서 시작하기 위해 우현시립화장장에서 제1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당연직 공무원 3명, 시의회 의원 2명, 장사전문가 3명, 지역 대표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이 되었고, 위원장은 강창호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추모공원은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임을 모두가 인식하고, 시민대표가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이날 선출된 강창호 위원장은 “추모공원 건립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맡아 책임의 중요성을 느낀다. 앞으로 포항시와 함께 시민들의 좋은 의견과 이해를 바탕으로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추모공원의 건립 규모,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과 심사에 관한 사항, 건립지역의 범위와 지원 등을 심의하고, 추모공원이 건립되기까지 필요한 제반적인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오는 5월에는 위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세종은하수공원, 울산하늘공원 등 선진 장사시설을 견학하고, 추모공원 건립 규모와 부지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 등을 심의해 오는 10월경에는 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비해 포항시의 장사시설은 너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비해 시민들의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편리한 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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