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태설에 방산주 상승세… "거품 꺼지면 위험" 투자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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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4-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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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에 방위산업주(방산주)가 전체적으로 강세다. 테마주는 주가 등락률이 현저하게 높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투자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통상 군사적 긴장 확대가 예상될 경우 남북경협 관련주는 하락하는 반면 방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다만 단기적 실적 전망과는 관련성이 낮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스페코는 지난 24일 43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 마감 주가 상승률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스페코는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방산테마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빅텍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2375원에서 3605원으로 51.8% 올랐다.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며 대표적 방산주로 인식되고 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전투기·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며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업체로 알려진 한국항공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정확하거나 불확실한 정보만 믿고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테마주를 매수한 후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거나 가격 '거품'이 꺼지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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