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채용일정 변경' 계획을 공고했다.
우선 순경 공채 및 전의경 경채 1차 필기시험은 5월30일에 시행된다.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6월8일~7월3일), 3차 응시자격 등 심사(7월6일~7월10일), 4차 면접(7월20일~8월4일)까지 진행되면 8월7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항공·피해자심리·외국어·경찰특공대 분야 경채는 분야별로 시행일자가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항공·피해자심리·외국어·경찰특공대 전 분야를 대상으로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가 6월29일부터 7월10일, 3차 응시자격 등 심사는 7월13일부터 16일, 4차 면접이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달 4일로 예정됐던 경찰시험을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하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 청원경찰, 순경공채, 전의경 경채 필기시험이 미뤄졌었다. 4월 6일~17일 예정이었던 항공(조종) 부문 실기시험, 4월 25일로 예정됐던 외국어 부문 번역 및 회화시험도 전부 취소됐었다.
경찰청은 코로나19에 대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험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찰 시험은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자는 응시할 수 없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시험응시를 자제하하는 권고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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