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날짜 확정...1차 5월30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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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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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잠정 연기됐던 경찰 시험이 내달 시행된다. 순경 공개채용 및 전의경 경력채용은 1차 필기시험은 5월20일 열리며, 항공·피해자심리·외국어·경찰특공대 분야 경력채용 1차시험은 5월18일을 기점으로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채용일정 변경' 계획을 공고했다.

우선 순경 공채 및 전의경 경채 1차 필기시험은 5월30일에 시행된다.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6월8일~7월3일), 3차 응시자격 등 심사(7월6일~7월10일), 4차 면접(7월20일~8월4일)까지 진행되면 8월7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항공·피해자심리·외국어·경찰특공대 분야 경채는 분야별로 시행일자가 달라 유의해야 한다. 

피해자심리와 항공정비 1차 구술시험은 5월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항공 조종 1차 실기시험은 6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경찰특공대 1차 실기시험은 6월1일부터 12일, 1차 필기시험이 6월20일 진행된다. 외국어 1차 번역시험은 6월20일, 회화시험은 6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항공·피해자심리·외국어·경찰특공대 전 분야를 대상으로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가 6월29일부터 7월10일, 3차 응시자격 등 심사는 7월13일부터 16일, 4차 면접이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달 4일로 예정됐던 경찰시험을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하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 청원경찰, 순경공채, 전의경 경채 필기시험이 미뤄졌었다. 4월 6일~17일 예정이었던 항공(조종) 부문 실기시험, 4월 25일로 예정됐던 외국어 부문 번역 및 회화시험도 전부 취소됐었다.

경찰청은 코로나19에 대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험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찰 시험은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자는 응시할 수 없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시험응시를 자제하하는 권고가 내려졌다. 
 

[사진=사이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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