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해외연수비 반납..코로나19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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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0-04-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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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모습[사진=군산시의회제공]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해외연수비 1억 6516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코로나19 예산 지원의 일환으로 의원 국외여비 1억 2822만원과 국내여비 3694만원 등 총 1억 6516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된 연수비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을 돕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대응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구 의장은“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라 시의회 차원에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며“앞으로도 군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빠른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달 도내 시군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지역 상공인들을 위해 640만원의 성금을 전북 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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