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소년] 10명 중 4명 여가시간 2시간 미만… 주로 인터넷·게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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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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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관광·자기개발'

  • 10대 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 17시간33분

2019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평일 여가시간이 2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게임이나 인터넷을 했으며,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관광을 꼽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초·중·고등학생 평일 여가시간은 1~2시간(27.2%), 2~3시간(22.0%), 1시간 미만(16.2%), 3~4시간(14.2%)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여가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3%에 달했으나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2019년 청소년(13~24세)은 여가활동으로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을 가장 많이 하며, 향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관광활동을 선호했다.

여가활동으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비중은 주중에는 74.4%, 주말에는 67.3%에 달했으며 휴식활동과 TV 및 DVD 시청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이 향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관광활동(58.5%)이며, 다음으로 취미·자기개발 활동(48.8%), 문화·예술관람(48.5%)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10대 청소년의 주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7시간 33분이이다. 10대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했으나 2019년에는 전년(17.8시간) 대비 감소했다. 2013년 대비로는 3.5시간 늘어났다.

2019년 교육·학습 목적의 인터넷 이용은 10대와 20대에서 2015년 대비 각각 24.8%p, 19.6%p 증가했다. 홈페이지 등 운영 목적의 인터넷 이용은 10대와 20대에서 2015년 대비 각각 21.4%p, 21.5%p 증가했다. 20대의 직업·직장 관련 인터넷 이용도 2015년 대비 27.0%p 늘어났다.

2019년 초등학생 10명 중 8명,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은 99% 이상이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등의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인스턴트 메신저에 이어 인터넷 쇼핑(46.7%), 이메일(28.0%), SNS(26.8%), 인터넷 뱅킹(5.3%)을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중·고등학생은 모두 인스턴트 메신저 다음으로 SNS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인터넷 쇼핑과 이메일, 인터넷 뱅킹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은 메신저 다음으로 인터넷 쇼핑과 이메일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했다.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9명(86.2%)은 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한 번 이상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했다는 비중이 92.7%로 가장 높고, 음악회·연주회·콘서트(26.0%), 스포츠 관람(24.7%) 순이었다. 연극·마당극·뮤지컬과 박물관 관람 비중은 2013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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