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일터, 삶터, 꿈터 등 3개 분야에서 접수된 207건의 성차별 개선 제안 중 최종 9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교육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인천시교육청의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제안이 선정되었다.
작년 17개 시‧ 도 최초로 추진한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사업은 관내 510개교를 대상으로 교가, 교훈의 성차별적 요소 포함 여부를 전수조사 하였고 그중 72개교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으며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가 삽화에 참여한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2020년에는 ‘교가 새로 녹음하기’ 사업을 9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학교가 협력하여 교가‧교훈을 바꿔 가는 과정을 백서에 담아 관내 학교 및 전국 시도교육청 배포하는 등 전국적 동참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민주적 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고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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