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다즈서울강남호텔 접촉자 146명 중 110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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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4-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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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머지는 아직 검사 중…"5월5일까지 거리두기 준수" 입장 강조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논현동 안다즈서울강남호텔과 관련, 전수검사 대상이 된 접촉자 146명 중 110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호텔관련 접촉자는 직원 등 146명으로 파악했으며 전원 자가격리와 전수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35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즉각대응반 총12명이 출동해 강남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구성하고 심층역학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호텔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29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확진 직원은 26세 여성(경기 하남시 7번 환자, 전국 환자번호 10714번)이며, 4월 5일에 첫 증상이 나타났고 24일에 확진됐다. 이 환자와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각각 13일과 15일에 첫 증상이 나타났고, 24일과 23일에 확진됐다.

서울시가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629명으로, 24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와 똑같았다. 서울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누계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확진 날짜 기준으로 4월 25∼26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없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뒤늦게 집계되는 사례가 없지 않아 이 집계는 나중에 변동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수가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지금까지 잘 협조해주신 것처럼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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