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노동절 연휴(5월 1~5일) 전후로 '온라인 쇼핑 축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26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무부는 공업정보화부, 국가우정국, 중국소비자협회 등과 "오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솽핀(雙品)온라인 쇼핑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며 "109곳이 넘는 플랫폼 및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소비 확대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중국 소비는 직격탄을 입었다. 앞서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지표를 발표한 이후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에서 소비 기여도는 57.8%로, 경제성장의 3.5%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소비 위축은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차이위둥(蔡裕東) 상무부 전자상무사(司·국)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 쇼핑업계뿐만 아니라 요식업, 여행업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체들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차이 부사장은 "기업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등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확대해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는 올해 처음 개최된 것은 아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제1회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를 개최했다. 당시 10만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770억 위안(약 13조3433억원) 매출을 창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인 만큼 중국 정부도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에 더욱 지원사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알리바바(阿裏巴巴), 징둥(京東), 핀둬둬(拼多多), 쑤닝(蘇寧) 등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신화망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다.
특히 알리바바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몰(톈마오·天貓), 타오바오(淘寶), 쥐화쏸(聚劃算) 등 알리바바그룹 10대 계열사가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계열사는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쇼핑축제를 각각 열어 소비 진작에 열을 올리기로 했다.
이 중 티몰은 이번에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20여개 성(省)의 소비자협회, 라오쯔하오 협회와 손잡고 온라인 전문 채널을 개설해 많은 라오쯔하오가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한 것이다.
하지만 노동절 연휴 동안 중국인들이 지갑을 활짝 열지 미지수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 시트립은 이번 노동절 연휴 중국 국내 여행객이 9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청명절 연휴(4월 4~6일) 중국 국내 여행객(4235만4000명)의 2배에 달하는 숫자이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이동이 많은 편은 아니다.
26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무부는 공업정보화부, 국가우정국, 중국소비자협회 등과 "오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솽핀(雙品)온라인 쇼핑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며 "109곳이 넘는 플랫폼 및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소비 확대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중국 소비는 직격탄을 입었다. 앞서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지표를 발표한 이후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에서 소비 기여도는 57.8%로, 경제성장의 3.5%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소비 위축은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차이위둥(蔡裕東) 상무부 전자상무사(司·국)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 쇼핑업계뿐만 아니라 요식업, 여행업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체들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인 만큼 중국 정부도 솽핀 온라인 쇼핑데이에 더욱 지원사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알리바바(阿裏巴巴), 징둥(京東), 핀둬둬(拼多多), 쑤닝(蘇寧) 등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신화망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다.
특히 알리바바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몰(톈마오·天貓), 타오바오(淘寶), 쥐화쏸(聚劃算) 등 알리바바그룹 10대 계열사가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계열사는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쇼핑축제를 각각 열어 소비 진작에 열을 올리기로 했다.
이 중 티몰은 이번에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20여개 성(省)의 소비자협회, 라오쯔하오 협회와 손잡고 온라인 전문 채널을 개설해 많은 라오쯔하오가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한 것이다.
하지만 노동절 연휴 동안 중국인들이 지갑을 활짝 열지 미지수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 시트립은 이번 노동절 연휴 중국 국내 여행객이 9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청명절 연휴(4월 4~6일) 중국 국내 여행객(4235만4000명)의 2배에 달하는 숫자이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이동이 많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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