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당 합당 여부 내달 15일 전 당원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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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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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원내대표 경선 투표권, 시민당 당선인 주는 건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놓고 다음 달 15일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선거 기간 중 시민당과 '원 팀'을 강조했다. 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들도 사실상 민주당 당선인으로 간주해온 만큼, 전 당원 투표는 큰 무리 없이 찬성으로 결론 날 전망이다.

다만 전 당원 투표 전인 다음 날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시민당 당선인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투표권을 안 주는 것이 아니라 못 주는 것"이라며 "방법이 없다.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은 "당이 달라 법적으로 방법이 없다. 당규를 바꿔서 될 일이 아니다"며 "이미 지난번에 (투표권을 줄 수 없다는 쪽으로) 논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전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도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한 바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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