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192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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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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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6거래일만에 매수… 코스닥도 외인 매수세에 2%대 상승 보여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다시 1920선에 안착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6포인트(1.79%) 오른 1922.7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186억원을, 기관이 5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5489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무제한 국채 매입 발표가 코스피에 호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 의회의 4차 부양책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일본의 무제한 추가 완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시간외거래 미 지수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4%)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5.94%) 보험(3.86%), 증권(3.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계(2.56%), 섬유의복(3.14%), 통신업(2.06%), 음식료품(2.53%) 등도 2% 넘게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2.72%),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하락했다. NAVER가 2.6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47%), 현대차(1.66%) 등은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2.96)보다 5.94포인트(0.94%) 오른 638.90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가 6.82%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터넷(3.81%) 소프트웨어(3.6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20%)와 스튜디오드래곤(-0.77%), 휴젤(-0.9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제넥신이 12.18%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씨젠은 7.26%, CJ ENM도 6.32%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 에이치엘비(3.04%), 셀트리온제약(0.28%), 케이엠더블유(0.32%)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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