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이 추진된다.
27일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도와 손잡고 향후 10년간 매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년 이상 경과된 포장도로를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지난 2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개발공사는 오는 5월 철원 문혜리~자등리 지방도로 보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화천 광동 노후도로 차로확폭과 선형개량 등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을 4개 지방도에서 추진한다.
특히 차로확폭과 선형개량, 배수시설 정비 등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편의 향상을 꾀하고 지역 건설산업 보호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강원연구원은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지방도 재구조화 사업’은 단기적 경기 활성화와 안정화에 기여해 도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김길수 사장은 “그동안 도내 대행사업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도 노후도로 개선 및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책임 시공으로 임할 것”이며 “도내 낙후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도와 공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시·군의 22개의 대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강원도 유일의 보상전문기관으로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강원도농업기술원 이전조성사업’, ‘옥계첨단소재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 ‘삼척복합체육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총 1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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