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BOJ 국채 매입 한도 폐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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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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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2.71% 급등... 상하이지수는 0.25% 강보합

  • 중화권도 급등세... 대만 가권 2.13%↑홍콩 항셍 2.06%↑

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22 포인트(2.71%) 상승한 1만9783.22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6포인트(1.83%) 오른 1447.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막기 위해 회사채 매입을 늘리고 국채도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상승했다.

BOJ는 보유 잔액이 20조엔(약 229조원)에 이를 때까지 회사채와 국채 매입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회의에 이어 두 달 연속 금융완화 조치를 밝힌 셈이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목표액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25%) 상승한 2815.4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8.71포인트(0.28%) 오른 1만452.1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4.92포인트(0.74%)오른 2018.67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증시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공업이익의 영향을 받았다. 공업이익은 3706억6000만 위안(약 6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경제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1~2월 공업이익 증가율 -38.3과 비교해 크게 호전되지 못한 수준이다.다만 시장예상치인 -48.7%는 크게 웃돌았다.

중화권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91포인트(2.13%) 급등한 1만567.2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기준 오후 3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491.67포인트(2.06%) 폭등한 2만432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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