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 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 실리콘밸리의 포시즌스 호텔 등이 포함된다.
인수 대금은 58억 달러(약 7조1100억원) 규모로 알려져있다. 당초 이 계약은 지난 17일에 대금 지불이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래에셋은 코로나19 사태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당장 용이하지 않아 계약을 마무리할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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