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중국 차하얼학회(察哈尔学会)가 시에 의료용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차하얼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 본관에서 염태영 시장에게 "수원시에 마스크 10만 매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정 차하얼학회 부이사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김진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차하얼학회는 “한국 지방정부, 대학 등에 전달해 달라”며 ‘국회 코로나19 특위’(위원장 김진표 의원)에 마스크 30만 매를 기증했고, 그중 10만 매를 수원시에 기부하기로 한것.
수원시와 차하얼학회는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교류·문화관광자원 홍보 등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2009년 설립된 차하얼학회는 중국 민간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공공외교·대외정책 연구, 홍보·컨설팅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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