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규모 업데이트... ‘PC-스마트폰’ 화면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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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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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온라인 간담회서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콘텐츠 업데이트 공개... 29일 적용

  •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적용... 클라우드 기반, PC 고화질 화면 모바일로 스트리밍

엔씨소프트가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가 서버 구분 없이 한곳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PC로만 볼 수 있었던 고화질 그래픽을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29일 리니지2M에 적용할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콘텐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월드 서버 던전’을 추가한다. 이는 이용자들이 소속된 서버에 상관없이 한곳에 모여 전투를 벌이고 경쟁하는 콘텐츠다. 기존에는 같은 서버에 속해 있는 이용자들끼리만 경쟁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월드 서버 던전의 명칭은 ‘베오라의 유적’으로, 각기 다른 4개의 전장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고, ‘전설’ 등급 장비와 추후 공성전에 활용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6월 중 신규 던전과 보스 몬스터, 공성전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PC로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8K 해상도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지난 1월 소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리모트 스트리밍은 엔씨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 실행한 리니지2M을 스마트폰 화면에 라이브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이 경우 PC 버전에서 볼 수 있는 고화질 그래픽을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 저사양 스마트폰에서 고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은 이에 대해 “현존하는 최상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다. 4K 그래픽에 모바일게임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27일 국내 출시 후 리니지M과 국내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플레이 게임 앱 매출 1위와 2위는 각각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차지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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