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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이색 당선자] ①'형제 국회의원의 탄생'…통합당 서병수·서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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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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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장 출신·정책통 서병수

  •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신 서범수

21대 총선에서 형제 당선인이 탄생했다. 부산시장 출신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당선인과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신 서범수 통합당 울산 울주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형제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유년 시절 부모와 함께 부산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형제의 부친은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부산시의원을 지낸 서석인 전 부일여객 회장이다.

서병수 당선인은 2000년 1월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 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2년 후인 2002년 8월 재보궐선거에선 해운대·기장갑 선거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16대부터 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서병수 당선인은 당내에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경제학과 출신인 서 당선인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병수 당선인은 2014년 부산시장에 도전해 4년간 시장직을 수행했다. 2018년 연임을 위해 출마했지만 실패했다.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후보가 지난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받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생인 서범수 당선인은 현 해양수산부인 수산청 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나 1993년부터는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했다.

서범수 당선인은 부산 강서경찰서장, 부산 동래경찰서장,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거치고 2012년 4월에는 지방경찰청장급인 치안감으로 승진해 대한민국 경찰청 교통국장, 생활안전국장, 울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이후 2019년 1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울주군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경선에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을 누르고 선임됐다. 이듬해 같은 선거구에 21대 총선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군 서범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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