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29일 드라이브스루로 재개장

과천 경마공원서 매주 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29일 승차 구매(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다시 문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2009년 농식품부 지원으로 경기 과천 경마공원 입구에 문을 연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말부터 휴장했다가, 10주 만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재개장한다.

바로마켓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60여개 농가가 매주 교대로 참여해 채소·과일, 화훼, 반찬·장류, 특용·임산물, 양곡, 축산물 등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는 고객지원센터로 미리 주문하거나 현장에서 농산물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농가 앞에 정차해 주문서를 제출하고 결제하면 차 안에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자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고령농, 여성농, 청년농 등 중소 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직거래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승차구매형 바로마켓 안내도[사진=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