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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서 놀이도구를 통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일상생활 속 노하우' 시민참여 온라인 공모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 시민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지난 3월 2일부터 31일간 진행됐으며, #사회적거리두기 #잠시멈춤캠페인 #코로나극복 #코로나생활수칙을 주제로 총 482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엘리베이터 손을 사용하지 않고 누르기,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이용하기, 악수 대신 목례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주제별로 살펴보면 종이컵 쌓기, 엄마표 과학놀이 등 '독박육아맘들의 고군분투 육아일기',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밥 차리고)'신조어를 탄생시킨 나만의 집밥메뉴 공개, 400번 저어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 등 '슬기로운 집콕생활', 그림 그리기, 손뜨개 하기 등 '새로운 취미생활 발견'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응모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단순히 공모나 이벤트 참여 목적으로 콘텐츠를 포스팅했다기보다는 자발적으로 친구나 주변 지인과 함께 릴레이 캠페인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참여하고 독려하는 콘텐츠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응모된 콘텐츠들은 시 홈페이지 코로나19 특집 페이지 내 시민참여 메뉴 또는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최고의 백신은 서울시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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