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기업 175만개…매출액 705조원

[중기부]


국내 창업기업이 175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해 매출액만 705조원이 넘고, 총 290만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국내 창업기업은 174만8000개로 조사됐다.

2017년 창업기업의 총매출액은 705조5000억원으로, 기업당 매출액은 4억원이다. 고용인원은 289만7000명이다.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의 비중은 60.4%로 개별 기업당 고용인원은 1.3명, 매출액은 평균 2억9000만원이다.

창업기업 대표자 성별은 남성이 58.6%, 여성이 41.4%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2.4%, 50대가 29.3%로 40~50대가 61.7%를 차지했다.

창업자의 71.8%는 처음으로 창업을 했고, 창업팀을 구성해 창업을 준비한 비율은 18%다.

창업시 어려움을 느끼는 요소는 자금확보(71.9%)가 가장 많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44.1%)과 지식·능력·경험부족(33.6%)이 뒤를 이었다.

경영에 가장 어려운 점은 영업·마케팅(69.8%)으로 나타났으며, 판매납품 단가·인하(37.0%), 재무자금 관리(29.6%) 등의 순이다.

창업기업은 대부분인 86%는 본인의 아이디어로 독자창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순배 중기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2017년말 기준 자료로 발표시점과 26개월의 시차가 발생하여 시의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2020년 창업기업 실태조사’(2018년 기준)는 통계 활용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기간 및 데이터 분석 과정을 앞당겨 금년 말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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