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자금 9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 문화기술(CT) 제작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문화기술(CT)이란 예술 디자인 인문사회학 지식 및 감성과 기술이 만나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콘텐츠를 개발·제작·유통·서비스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실례를 들어 보면 ‘빛의 벙커’ 전시는 19세기 인상주의 작가 반 고흐의 예술 작품을 미디어파사드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화제가 됐다.
‘경기 문화기술(CT) 제작지원 사업’은 문화기술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 △문화기술 상업화 제작지원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조기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20개 팀을 선발하며 시제품 제작지원금 1,000만 원과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내 창업을 조건으로 하며 연령, 지역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문화기술 상업화 콘텐츠 제작지원’은 본격 시장진출을 도모하는 초기 기업의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총 15개 기업을 선발한다. 개발·제작지원금 각 3000만원과 기술·경영실무 등 사업 안정화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은 사회 혁신형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것으로 △미디어 8000만원(1팀) △키네틱 각 6000만원(2팀) △AR 각 2500만원(2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스타필드 하남의 대형 미디어타워와 아트리움에서 제작물을 전시할 수 있고,오는 10월 2주간 50만이 넘는 대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사업별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는 이메일(act@gc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문화기술제작지원 사업은 디지털 문화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적극 육성․지원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기술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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