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동은 지난 27~28일 양일간 관내 고시원과 숙박업소 4곳을 대상으로 거주민 실태조사를 벌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더해 월세마저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실직, 질병, 부상 등을 입은 가구를 중점 파악하기 위해서다.
동장,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 등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20가를 찾아 안부를 살피고, 준비해간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다.
서덕원 안양2동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 이웃의 고통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면서 "고시원 뿐 아니라 지하방, 독거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파악을 지속, 지원책을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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