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테크 자이언트)들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와 온라인 서비스 관련 수요가 늘고,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됐던 온라인 광고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MS가 2020년 1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50억2100만 달러(약 4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29억7500만 달러(약 15조8200억원), 순이익은 22% 늘어난 108억 달러(약 13조1700억원)를 기록했다.
MS의 성장을 견인한 사업은 클라우드다. MS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언택트로 인해 재택근무, 영상회의,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면서 기업과 단체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함께 급증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12억 달러(약 5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0억 달러(약 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구글의 주 수입원인 광고매출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337억6000만 달러(약 41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 매출은 40억3800만 달러(약 4조9000억원)로 전체 광고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페이스북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77억7300만 달러(약 21조6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58억9300만 달러(약 7조 18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페이스북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집에 머무르는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페이스북의 서비스로 몰린 것이다. 하루 순 이용자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억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MS, 페이스북의 호실적은 다른 기업은 흉내 낼 수 없는 실리콘밸리만의 특이 사례다. 온라인과 클라우드를 앞세운 테크 자이언트들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MS가 2020년 1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50억2100만 달러(약 4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29억7500만 달러(약 15조8200억원), 순이익은 22% 늘어난 108억 달러(약 13조1700억원)를 기록했다.
MS의 성장을 견인한 사업은 클라우드다. MS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언택트로 인해 재택근무, 영상회의,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면서 기업과 단체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함께 급증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12억 달러(약 5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0억 달러(약 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77억7300만 달러(약 21조6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58억9300만 달러(약 7조 18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페이스북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집에 머무르는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페이스북의 서비스로 몰린 것이다. 하루 순 이용자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억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MS, 페이스북의 호실적은 다른 기업은 흉내 낼 수 없는 실리콘밸리만의 특이 사례다. 온라인과 클라우드를 앞세운 테크 자이언트들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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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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