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개막 3연전이 웨이브(Wavve)의 '5GX 직관야구'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해 야구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이 직접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5GX 직관야구는 시청자가 최대 12개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다. 한 화면에서 △기본 중계 화면 △전광판 화면 △투수∙타자 클로즈업 화면 △투구∙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선수별 직캠 등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시청자는 메인 중계 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응원석 중계를 보면서 집에서 응원을 따라하거나 경기 중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5GX 직관야구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이 프로 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된 첫 사례다. 에스 타일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자유롭게 분리·조합하는 기술로, 12개 영상을 시간 오차 없이 중계하고 관람 시점 변경 시에도 화면 로딩 등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직관야구는 야구 중계에 멀티뷰 기술을 도입해 팬들에게 실제 야구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언택트 시대의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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