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2021년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는 29일 공주시의 요청으로 유구읍 유구1리 일원을 찾아 새뜰마을 사업 후보지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상하수도와 소방도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면철거 후 재건축하는 기존 재개발이 아닌, 지자체, 주민과 협의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 마을 정체성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생활인프라 사업이다.
도는 2019년부터 새뜰마을사업에 뛰어들어 각 시군 후보지발굴부터 사업신청서 사전 컨설팅까지 도맡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전국 22곳 중 논산시 내동지구와 청양군 교월2지구, 예산군 교남마을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곳은 향후 빈집철거36호, 슬레이트지붕개량73호, 도시가스매설 4410m, 소방도로개설 및 CCTV·가로등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후보지 발굴을 위해 △공모사업 신청기준에 적합 여부 △노후주택・재래식화장실・슬레이트 주택비율 △빈집현황, 상하수도 보급률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단위사업과 앞으로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애로사항과 공공갈등 등 선제적 예방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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