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성 산불 잡아준 공무원, 피해 막아준 주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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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5-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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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SNS 통해 사의...현장 지킨 진영 행안부 장관도 격려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소방청·강원도 공무원,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 피해를 막아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강원도 고성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에서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당국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 군인, 공무원 등 인력 5000여명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를 동원해 11시간 56분만인 2일 오전 8시경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8시경 고성군 토성면 도원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생,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시작됐다.

85㏊(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등 건물 6동이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불 주불이 진화된 2일 오전 화재 현장의 산림이 검게 타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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