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시신' 모친·아들 살해한 40대, 살해 이유 물어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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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5-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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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모친·아들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동작구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장롱에 넣어둔 채 도주하다 붙잡힌 40대 남성 A씨가 살해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실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B씨도 함께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오덕식 부장판사는 2일 오후 2시부터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A씨는 "피해자들을 왜 살해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B씨 역시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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