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형 사운드바 출시…"풍부한 서라운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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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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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0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HW-Q800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4일 2020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HW-Q800T'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리에 방향성을 더해주는 삼성의 특허 기술인 '어쿠스틱 빔'을 적용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지원함으로써 3.1.2채널의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넓은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하기 때문에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압축할 필요가 없어 원음 그대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 미국에 있는 삼성전자 오디오랩의 음향 전문가들이 첨단 기법을 활용해 튜닝했다.

2020년형 삼성 퀀텀닷(QLED) TV와 연동하면 두 제품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을 지원한다.

사운드바와 TV가 협주하는 듯한 Q-심포니 기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고가는 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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