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월요예선 정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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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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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수 감소 '영향'

  • 정원 4명→두 명

  • 다음 시즌 '환원'

PGA투어 월요예선 정원이 4명에서 두 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정규투어 선수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려는 움직임이다.
 

환호하는 필 미컬슨[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2020시즌 월요예선 합격자 정원을 4명에서 두 명으로 줄인다"며 "6월 재개하는 대회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PGA투어 선수들을 배려한 조치다.

월요예선은 대회가 열리는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예선전이다. 이 예선전을 통해 자격이 없는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월요예선을 통해 4명이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단 두 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이에 PGA투어는 "4명에서 두 명으로 변경된 정원은 다음 시즌 다시 4명으로 환원된다"고 전했다.

또한, PGA투어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에게 내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 대회는 전기 시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PGA투어는 13개 대회 취소로 출전 자격 선수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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