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이 변화된 언택트 소비·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벤처형 조직이 신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에 쉽게 접근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벤처형조직인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벤처형 조직’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행정수요 예측과 성과달성 여부는 다소 불확실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경우 국민 편의와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가치삽시다 온라인경제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이후 소비유통 환경이 비대면·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어, 비용부담과 활용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한 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과 연계한다. 3D 스캔 활용·VR체험·플래그십 스토어 신설 등 소상공인 제품의 스마트쇼핑을 지원하며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의 온라인 채널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직제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달 말 6명 내외 규모 프로젝트 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온라인시장 활용 여부가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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