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2020 KBO 프로야구 리그 개막전 선발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미디어데이에서 KBO리그 10대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오는 5일 각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 투수 중 한국인 선수는 LG 트윈스 차우찬,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 등 최소 3명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애드리안 샘슨이 (아버지 병환으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댄 스트레일리는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이 안 좋다"며 "선발 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4일 저녁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프로야구 개막전에는 외국인 투수들이 주로 선발을 담당해왔다.
2017년에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2018년에는 삼성 윤성환만 토종 선발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김광현과 KIA 양현종만 선발로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변수였다. 코로나19를 걱정해 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이 2주간 자가격리 중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양현종과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이다. 브리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잠실에서는 LG 차우찬이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문학구장에선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와 SK 닉 킹엄이 만나고, 수원에선 아직 미정인 롯데를 상대로 kt 위즈 데스파이네가 선발에 나선다.
대구에선 삼성 백정현이 NC 다이노스의 드루 루친스키와 붙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백정현을 개막전 선발로 골랐나'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백정현의 페이스가 가장 좋기 때문에 낙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KBO 프로야구 리그 개막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전국 각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될 예정이다.
3일 공개된 미디어데이에서 KBO리그 10대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오는 5일 각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 투수 중 한국인 선수는 LG 트윈스 차우찬,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 등 최소 3명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애드리안 샘슨이 (아버지 병환으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댄 스트레일리는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이 안 좋다"며 "선발 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4일 저녁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프로야구 개막전에는 외국인 투수들이 주로 선발을 담당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변수였다. 코로나19를 걱정해 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이 2주간 자가격리 중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양현종과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이다. 브리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잠실에서는 LG 차우찬이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문학구장에선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와 SK 닉 킹엄이 만나고, 수원에선 아직 미정인 롯데를 상대로 kt 위즈 데스파이네가 선발에 나선다.
대구에선 삼성 백정현이 NC 다이노스의 드루 루친스키와 붙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백정현을 개막전 선발로 골랐나'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백정현의 페이스가 가장 좋기 때문에 낙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KBO 프로야구 리그 개막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전국 각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